#097 불안감이 엄습해올 때

분류없음 | 2008/09/09 16:17 | 그만

가끔 눈을 뜬 채 가위에 눌린 느낌이 들 때가 있다.

 

막연한 불안감.

 

사물과 상황에 대한 어색함.

 

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...

 

뭔가 가슴을 짓누르며 압박한다.

 

이런 먹먹한 느낌은 아버지 제사를 지나고 나서 며칠 동안 날 괴롭힐 거 같다.

 

어머니의 "추석만 지내고 빨리 죽어야 겠다"는 지나가는 소리가 섬뜩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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